티스토리 뷰

가치단상-비공개

뿌리고 키우고 교육시키지 않아도 크는 자연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2. 7. 14. 11:45

그간 비가 많이 와서 옥상 상태는 괜찮은지
그리고 다리가 다친 이후 밖에도 잘 못나가, 사진도 못 찍고 심심하기도 해서
올라가봤다.

따로 씨 뿌리고 가꾸고 그럴 틈이 없고 단지 음식물 쓰레기 정도가 생기면 버리고 했는데, 각종 풀들이 솟아 있다.
이름있고 비싼 난초는 아니라하더라도 보아줄 만하다.
이름하여 자연이 키워낸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이들도 각기 포자나 씨나 그런 것이 하나의 개체를 이루고 유지하느라
얼마나 노력을 할 것인가. 따로 무슨 자연교육, 사회교육, 품성교육, 심지어 성교육 그런 것을 거치지 않아도
서로 서로 알아서 자리를 잡고 번식하고 또 자신의 모습을 들어낸다.  
 

 인턴연구원  공든 탑이 쉬 무너진다는 법칙 연구중 한 컷

 한쪽 구석에는 그러나 각종 음식쓰레기가 밖으로 나와 있다. 이렇게 버리지는 않았는데, 비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보기 힘들고,
아마 새들이 먹이를 찾느라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올라간 김에 청소를 마치고...


Real님이 최근 중국 사상 가운데 중국 선사상에 관심이 있어 연구 중이라,  옆에서 줏어 듣는 내용인데,
중국의 한 스님이 평상심이 도라고 하고 어떤 스님은 무위무사를 강조 했다고 한다.

그러나 내 생각으로는, 평상심이나 무위무사가 도일리는 없다고 본다.
예를 들어 어느 공원에서 할 일없이 앉아서 무료하게 조는 듯한 모습을 모든 이가 본 받아 나아가야 할 바라고 할 것인가.

그러나 이런 내용이 강조된 데에는 나름 연유가 있다고 본다.  
우선 사람들이 탐욕과 분노를 쫒아 인위적으로 노력하는 가운데 오히려 없는 번뇌를 더 많이 만들어 갖게 되고
또 악을 행하며 또 각종 엉터리 견해를 만들어 고집하는 면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사실은 집착을 끊고 번뇌를 없애고 깊은 선정과 지혜를 닦고 계율을 지키고 선을 행하여 최상의 상태를 이루어야 마땅하지만,
그러나 그렇게 이루는 상태나 그렇지 않은 상태나 모두 같은 진여의 바탕에서 이뤄지는 일이다
즉 선이나 악이나 마음에 맺혀 보이는 세계의 모든 모습은 사실은 모두 공한 진여의 바탕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사실 참된 실상이란, 그런 차별을 떠난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 마음은 어떠한가. 여전히 앞의 처음 문제상태에 머무르기 쉽다.
그래서 그저 이런 진여의 내용을 깨닫고 그런 상태에서 평상심만이라도 유지하고 머무르는 것만도 수행이다..이런 것을 말한 것이라 본다.

사실은 부족하다.
공원에서 조는 청년들이 많은 상태에서,
조는 순간에도 지혜를 발휘하여 열심히 덧셈 뺄셈 곱하기 나누기를 하여
수많은 선과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자신이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한 의욕을 자꾸 일으켜 내는 것도 중요하다.

기업에 취직하지 못해 안타까움에 빠져 있는데,
사실 기업이란 여러 사람을 모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시설을 배치하고 상품이나 일을 만들어 수요자에게 공급해주는 일을 하는 것이다.

핵심은 가치있는 물건이나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기업 경영가가 하는 일은 취직을 원하는 이는 못한다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기업경영가는 왜 사람을 못 쓰는가.
한 사람을 고용하면, 최소 100만원부터 많게는 천만원을 먼저 주고,
전체 시설과 조직을 이용하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지불한 비용에서 차이를 이윤과 수익으로 얻고자 노력한다.

역시 경영가 입장에서도 이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 자신을 먼저 고용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이제 자신을 고용할 필요가 있다.

언제 세월이 좋아져서 자신에게 매달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입을 제공하고
일을 맡기기만을 기대할 수 있는가.

각기 노력을 다하여 잠재적인 능력을 터뜨려 땅 밖으로 나와야 하지 않는가 생각해본다.

우선 남이 자신을 고용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자신부터 고용하고 일을 시키고 그것을 널리 확장해나가면 된다.
필요하면 분신들도 만들고~~







'가치단상-비공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서의 즐거움-페인팅 프로그램  (0) 2013.05.15
풀잎  (20) 2012.07.16
댓글